인플루언서 홍영기가 비상 계엄 사태에 올린 SNS 게시글로 논란이 일었다.
4일 새벽 홍영기는 자신의 SNS에 “몸이 더 비상”이라고 적으며 공동 구매를 진행하던 다이어트 보조제 사진을 올렸다. 이후에도 그는 계엄령 해제와 팬미팅 일정에 관한 안내를 SNS로 전하며 근황을 알렸다.
그의 게시글이 SNS 및 커뮤니티 등지로 퍼지면서 홍영기의 최근 게시글 댓글창에는 악성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홍영기는 계속해서 약 1시간 간격으로 SNS에 셀카 사진 및 공동 구매 물품 등의 이미지를 공유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앞서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사태로 연예계는 혼란에 빠졌다. 이에 따라 계획된 다수의 행사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으며, 여러 연예인들은 각자 SNS 등을 통해 소신 발언을 전했다. 국회가 4일 오전 1시 본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고 이후 정부 측에서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고 밝힌 뒤에도 그 여파는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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