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병만이 전처 폭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20일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매체 보도를 통해 “지난 19일 의정부지방검찰청이 전처 폭행 혐의와 관련해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 측에서는 “전처의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대응은 추후 논의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병만은 2011년 7세 연상의 연인과 결혼했으나, 결혼 12년차가 되는 지난해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 별거 생활에 대해 언급하며 “아이를 간절히 원했다. 점점 집에 들어가도 혼자인 것 같았다. 그 사람의 아이도 있었지만 아이 양육을 위한 지원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육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후 18일 디스패치에서는 김병만 전처 A씨가 김병만의 금융 자산을 관리하고 있었고, 김병만에게 알리지 않고 김병만의 계좌에서 6억 7402만원에 달하는 돈을 빼갔다고 보도했다. 2020년 8월 김병만은 A씨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22년 12월 재판부는 A씨에게 김병만에게 10억원 가까이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