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프로야구 두산이 19일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출신 1994년생 우완 투수 해치는 신장 185㎝·체중 91㎏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2016년 MLB(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한 이다.
이어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해치는 4시즌 통산 39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6홀드 평균자책점 4.96(69이닝 38자책)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 소속으로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36(22이닝 18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NPB 2군 성적은 1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36(72.1이닝 19자책)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영입 소식을 전하면서 “해치는 시속 최고 154㎞의 직구와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싱커 등을 모두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라고 소개했다. 또한 “안정된 투구폼을 바탕으로 제구력이 안정된 유형으로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산은 좌완 투수 콜 어빈에 이어 해치를 추가 영입하면서 2025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외국인 타자의 경우, 기존 외야수 제러드 영의 재계약 및 잔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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