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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그라비티 “라그나로크3, 인원별로 즐길 수 있게 길드 구상 중”

입력 : 2024-11-14 16:58:05 수정 : 2024-11-14 16: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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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유준 사업 팀장, 이희수 사업 팀장, 김성진 사업 PM이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그라비티 제공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4’ 출품작 3종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밝혔다 .

 

14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층 세미나실에서는 이희수 사업 팀장, 유준 사업 팀장, 김성진 사업 PM이 참석한 가운데 그라비티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3’, MMOARPG ‘Project Abyss(가칭)’,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등 3종 타이틀 합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라그나로크3는 미드가르드 대륙의 평화가 위태로워진 상황 속 모험가들이 세계의 평화, 개인의 이익 등을 위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 나가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원작의 클래식한 그래픽과 BGM을 고퀄리티로 재현했으며 생생하게 구현한 캐릭터, 다양한 직업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 동시 전투 시스템과 시즌제 방식을 도입한 것도 기존 타이틀들과 차별화된 포인트다.

 

이희수 사업 팀장은 “라그나로크3는 원작의 재미를 살리면서 그래픽, 시스템을 향상해 정식 넘버링에 걸맞은 퀄리티”라고 자부했다. 이어 “차별화를 위해 일부러 전혀 다른 느낌의 게임을 만들기보다는 원작의 감성은 유지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끔 만들었다”고 개발 과정을 이야기했다.

 

주요 콘텐츠인 길드 콘텐츠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보다 강화된 길드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1인, 소규모, 대단위 인원별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구상 중이며 다른 직업의 도움 없이도 육성 가능한 클래스를 기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이후 완전히 새로운 다음 세대 이야기를 다룬 ‘Project Abyss(가칭)’도 개발 중이다. 라그나로크 시리즈와는 다른 해당 작품만의 지향점에 대해 김성진 사업 PM은 “유저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줘 라그나로크 IP의 성장과 신규 유저층을 확보해 게임에 생명력을 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플레이어가 배경 설정에 이입할 수 있는 장치를 묻는 질문에는 “처음부터 방대한 세계관을 보여주기보다 모험 과정에서 점차 세계의 비밀을 밝혀가는 방식의 스토리 전개를 택했다. 그 후 스토리의 자막, 컷씬, 삽화, 퀘스트 등 유저가 모든 방면에서 게임 속 세계의 역사와 지역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답했다.

 

그라비티의 올해 메인 출품작 중 하나는 1994년 출시된 TOAPLAN의 아케이드 게임 ‘스노우 브라더스. 2’의 리메이크 버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이다. 대마왕에게 잡혀간 공주를 구출한다는 메인 스토리는 계승하고 캐릭터 디자인과 그래픽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4인 멀티플레이, 오리지널 버전 플레이와 서바이벌, 타임어택, 스카이런과 같은 챌린지 모드도 추가됐다.

 

리메이크판에서 강조하고 싶은 요소를 묻는 질문에 유준 사업 팀장은 “깔끔하게 재구성된 캐릭터와 배경 애니메이션이 돋보이는 스테이지 디자인부터 단계를 더해 긴장감을 더한 보스전 등 다채로운 플레이 요소다. 또한 4인 동시 플레이를 지원하며 원작에 없는 새로운 엔딩을 추가함으로써 즐거움을 두 배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개발 상황과 세부적인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올해 한국, 일본 게임쇼를 통해 유저 반응을 확인했다. 게임 콘텐츠의 개발도 완료되어 2025년 2월13일 스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 전까지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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