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형님들과 환장의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김준호는 12일(어제)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본업의 제왕’ 특집에서 게스트로 출격한 노사연, 정지선, 함은정과 솔직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관리에만 수십억 들었다는 노사연의 사연을 듣고는 앞서 턱 밑 지방 제거 수술을 받았던 이상민의 시술 전 사진을 공개, “이분도 이런 상태였는데”라고 적재적소로 치고 들어와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는 함은정이 돌싱포맨 멤버들 중 신랑감으로 임원희를 택하자 곧장 “장난감 아니고 신랑감이요?”라며 의아해했다. 이후 김준호는 함은정이 자신을 장난감으로 꼽자 당황한 것도 잠시, 그녀의 선택에 맞춰 상황극에 돌입한 멤버들에게 “맨날 옆에 있는 건 (나 같은) 장난감이야!”라며 과몰입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또한, 김준호는 티아라의 노래 제목을 잘못 말한 탁재훈에 “롤리 폴리(Roly-Poly)랑 보핍보핍(Bo Peep Bo Peep) 있는데 둘 다 섞었어”라고 그의 실수를 지적,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저격하기 충분했다.
한편, 돌(싱)수저 이상민과 백수저의 정지선 셰프의 ‘돌백요리사’ 대결이 펼쳐졌고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왜 도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라며 그를 놀렸다. 하지만 감자칩으로 만든 이상민의 전 요리를 맛본 김준호는 “공격하려 했는데 맛있네요”라며 바로 꼬리를 내리는 시식평을 내놓아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유쾌한 입담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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