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전승을 거둔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승리에 만족을 표시했다.
흥국생명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4-26 25-18 25-20 24-26 15-10)로 이겼다. 개막 6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은 승점 17로 선두를 질주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후 “1세트에 리드하고 있다가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게 아쉽다”며 “4세트 때도 앞서 가다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블로킹이나 수비가 잘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상대도 좋은 블로킹이 있어서 공격력이 덜 나온 것 같다. (우리가) 조금 부족함이 있었는데 이겨서 좋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이고은과 리베로 신연경을 데려왔다. 둘의 활약에 흥국생명도 힘을 얻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고은은 올 시즌 팀을 업그레이드 시킨 부분 중 하나”라며 “잘해주고 코트에서 뺄 필요가 없다”고 칭찬했다. 신연경에 대해선 “에너지를 채워주는 선수라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인천=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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