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의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다.
12일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투어(Coldplay [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총 6회 전 회차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콜드플레이는 내년 4월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8년 만의 내한 공연을 갖는다. 4월16일부터 25일까지 무려 6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공연은 당초 4회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국내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추가에 추가를 거쳐 총 6회로 확정됐다. 내한 가수의 단일 공연장 단독 공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2017년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A Head Full of Dreams)’ 월드투어로 처음 한국을 찾았을 때도 추가 공연 회차가 마련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 당시 잠실 종합운동경기장에서 이틀간의 공연으로 10만여 명의 관객을 맞은 바 있다.
내한 소식만으로 국내 팬들을 설레게 했던 콜드플레이다. 특히 방탄소년단 진이 2022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 ‘뮤직 오브 더 스피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이번 내한 공연 게스트를 향한 궁금증도 키워왔던 바다. 게스트 발표 이후 트와이스 정연은 팬 소통 앱을 통해 ‘콜드플레이에서 요청이 와서 신기했다’고 밝혀 두 그룹의 만남을 향한 기대감도 커진다.
트와이스는 최근 국내외 27개 지역 51회 규모에 달하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를 마치고 다음달 6일 새 앨범 ‘스트래티지(STRATEGY)’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미국에서 가장 핫한 래퍼로 꼽히는 메간 디 스텔리온(Megan Thee Stallion)과 협업했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발매된 메간 디 스텔리온의 ‘마무시(Mamushi)’ 리믹스 버전 음원 피처링 참여에 이어 오는 21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아마존 뮤직 라이브’ 출연도 앞두고 있어 이들의 글로벌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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