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은 2024 네팔 WT-ADF 케어스 프로그램 개막식이 지난 7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엄홍길휴먼재단이 설립한 제16차 딸께셜(Tarakeshwar) 프리트비(Prithvi) 휴먼스쿨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조정원 WT 총재,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크리슈나 하리 마하르잔(Krishna Hari Maharjan) 딸께셜 시장, 나라얀 샤르마(Narayan Sharma) 프리트비 학교장 그리고 약 500여명의 학생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기타 주요 인사로는 프라케시 라나(Prakash Rana) 네팔태권도협회장, 남데프 시르가온커(Namdev Shirgaonker) 인도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네팔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과 네팔 민속 춤 공연이 있었다.
2024년 네팔 WT-ADF 케어스 프로그램은 아시아발전재단(ADF)의 재정 지원으로 프리트비 엄홍길휴먼스쿨 학생을 대상으로 네팔태권도협회에서 파견한 태권도 지도자가 태권도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WT는 지난 2022년 엄홍길휴먼재단과 제4차 비렌탄티 휴먼스쿨에서 케어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WT는 아시아발전재단과 2019년 업무협약을 맺어 케어스 프로그램을 고아, 재소자 등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네팔, 스리랑카, 부탄, 캄보디아, 몽골, 동티모르,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총 8개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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