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김도윤 셰프와 셰프가 운영하는 자가제면 전문점 ‘면서울’에서 농심 건면을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31일부터 다음 달인 11월 16일까지 17일 간 진행된다.
김도윤 셰프는 농심과 협업해 특별 메뉴를 선보인다. 농심의 건면 제품인 ‘멸치칼국수’를 활용한다고. 1997년 출시 후 담백하고 시원한 전통 칼국수맛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은 멸치칼국수를 바탕으로, 김도윤 셰프만의 비법을 더해 색다른 맛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도윤 셰프는 “이틀간 냉침한 멸치와 함께 무, 다시마, 태안 자염을 넣고 2시간 30분을 끓여서 우린다”며 “이후 12시간 동안 숙성시켜 육수를 완성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렇게 만든 육수를 멸치칼국수와 청학동에서 캔 죽순, 제주도 표고 버섯, 미역 등과 함께 곁들여 완성한다”고 덧붙였다.
레스토랑에 방문한 고객들은 ‘흑백요리사’에서 김도윤 셰프의 상징이 된 헤드셋 소품과 함께 촬영을 하는 포토존도 즐길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과 김도윤 셰프는 제면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제면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농심 건면의 뛰어난 품질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도윤 셰프는 평소 면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연구로 면 요리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레스토랑 ‘면서울’을 운영 중이다. 그의 대표 레스토랑인 ‘윤서울’에서도 시그니처 메뉴로 면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농심은 김도윤 셰프가 강남구 삼성동에 11월 초 오픈 예정인 ‘삼성분식’과도 협업을 진행한다.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살린 ‘K-분식 체험매장’ 콘셉트의 공간에서 툼바떡볶이, 짜파게티 소스를 활용한 짜장떡볶이, 웰치스를 활용한 웰치스 슬러시 등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라면 즉석조리기를 활용해 다양한 토핑과 김도윤 셰프의 특제 양념을 더한 라면을 맛볼 수 있다. 농심라면의 특징과 역사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와 포토존도 설치될 예정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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