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얼굴을 알린 셰프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전 부인이 폭로를 이어갔다.
30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뒷바라지했던 전처의 분노 왜? 트리플스타 과거 폭로 전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진호는 트리플스타의 전 부인 A 씨의 말을 인용해 트리플스타와 A 씨의 관계가 크게 두 가지 사건인 외도와 공금 유용으로 틀어졌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트리플스타와 A 씨는 2014년 만났지만, 2018년부터 약 2년 동안 헤어졌다”고 말했다. 그런데 트리플스타는 헤어진 기간에 또 다른 여성 B 씨와 네 달 이상 만남을 가졌고, 2020년 A 씨와 재회에도 B 씨와 관계를 이어가다 뒤늦게 정리했다는 것.
A 씨는 2022년 5월 트리플스타와 결혼했지만 뒤늦게 B 씨의 존재를 알게 됐다. A 씨는 결혼 전후로 트리플스타에게 상당한 액수의 금전적 지원을 해왔다고 한다. 연애를 하면서 쓴 돈만 4억 원 이상이며, 신혼집 전세 자금 37억 원도 홀로 마련했다고 A 씨는 주장했다.
트리플스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도 A 씨의 돈이 들어갔다고. A 씨와 트리플스타의 부모님은 각각 1억 5000만 원씩 트리플스타의 레스토랑에 투자를 했지만 이후 경영 상태가 나빠졌으며 “트리플스타가 레스토랑 공금 일부를 부모님에게 몰래 보냈다가 A 씨에게 발각되면서 갈등이 깊어져서 결국 이혼에 이르게 됐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앞서 전날 디스패치는 A씨의 주장을 바탕으로 트리플스타의 사생활 논란과 미슐랭 취업 로비 의혹 등을 보도했다. A씨는 트리플스타를 미슐랭 레스토랑에 취업시키기 위해 지인에게 명품백을 선물하며 로비를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함께 공개된 트리플스타의 반성문에는 ‘내 욕심 때문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 갖게 요구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논란이 일자 트리플스타는 자신의 SNS와 운영 중인 레스토랑의 댓글창을 닫았으며, 별도의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한편, 트리플스타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최종 3위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트리플스타는 현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파인다이닝 트리드에서 오너셰프로 일하고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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