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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신임 김재섭 대표이사 선임…민경삼 대표와 작별

입력 : 2024-10-30 14:20:57 수정 : 2024-10-30 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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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SSG가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30일 정기 임원인사서 상무보였던 김재섭 이마트 기획관리 담당을 신세계야구단 대표로 임명했다. 김재섭 신임 대표이사는 1972년생으로, 수원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신세계 이마트에 입사, TA추진사무국 팀장, 지원본부 관리담당, 기획개발본부 기획관리담당 상무보를 거쳤다. 2008년 예정된 청라돔 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기존 민경삼 대표이사와는 작별을 고했다. 민 전 대표이사는 프로 선수 출신이다. 1986년 MBC에 입단해 1992년까지 뛰었다. 은퇴 후 1군 선수단 매니저를 거쳐 단장에 올랐다. 대표이사까지 역임했다. 선수와 매니저, 단장, 사장으로 모두 한국시리즈(KS) 우승을 경험했다. 

 

인천 야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2년 SK(SSG 전신) 프런트로 자리를 옮기면서부터다. 2007년과 2008년 SK 운영부장으로 팀 우승을 빚었다. 2010년엔 단장으로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2016시즌을 마친 뒤 팀을 떠나으나 2020년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2021년 야구단이 신세계그룹으로 인수된 후에도 계속 대표이사로 일했다. 2022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직급에 상관없이 대표로 발탁해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라며 “과거 획일화된 인사 체계를 탈피한 것으로 조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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