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에서 성매수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 관련 영상을 삭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9일 ‘슈돌’ 제작진은 최민환 방송분을 다시보기 VOD 서비스에 이어 유튜브까지 모든 공식 영상을 삭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슈돌’ 측은 “(최민환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후) 세 아이 보호 차원에서 다시보기 영상을 내렸다”며 삭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최민환은 율희와의 이혼을 알린 뒤 ‘슈돌’에 합류했다. 그는 “세 아이의 아빠 최민환”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첫째 아들 재율과 쌍둥이 딸 유안, 아린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최민환은 재율에 대해 “내년에 벌써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가 됐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율희가 자신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그의 성매매 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하면서 논란이 일자 최민환은 ‘슈돌’에서 하차했다. 이후 그는 미디어 활동을 전면 중단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이날 소속사 측에서는 그가 소속된 그룹 FT아일랜드가 앞으로 최민환 없이 2인 체제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결혼한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뒀고,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