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가 성매수 의혹이 불거진 최민환의 퇴출 이후 행사 취소 소식을 추가로 전했다.
29일 FT아일랜드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오는 11월 23일 진행 예정이었던 FTISLAND ‘2024 프리학교 프리한마음 체육대회’ 취소 및 환불 관련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팬덤에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날 공지된 대로 2인 체제 활동을 하게 된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소속사에서는 “당사는 FTISLAND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며 최민환의 퇴출 소식을 전했다. 이어 “11월 2일 일정부터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홍기, 이재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차질 없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알렸다.
최민환에 관해서는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 측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추가로 접수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매체 보도를 통해 해당 민원에 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도 접수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2018년 결혼한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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