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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필리핀에 새 바람…팬콘 매진에 현지 언론 관심까지

입력 : 2024-10-28 16:27:25 수정 : 2024-10-28 16: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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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유니스가 필리핀에 새 바람을 몰고 왔다.

 

유니스(진현주·나나·젤리당카·코토코·방윤하·엘리시아·오윤아·임서원)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필리핀 마닐라 뉴 프론티어 시어터(New Frontier Theater)와 세부 워터프런트 세부 시티 호텔 그랜드 볼룸(Waterfront Cebu City Hotel Grand Ballroom)에서 1st Philippine Fancon 'UNIS in CURIOUSland'(1st 필리핀 팬콘 '유니스 인 큐리어스랜드')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유니스가 필리핀에서 처음 개최하는 팬 콘서트였다. 마닐라 공연은 약 2500석 전석이 매진됐고, 세부 공연 역시 유니스를 보기 위해 15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공연장 주변을 둘러쌌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유니스는 데뷔곡 '슈퍼우먼(SUPERWOMAN)'으로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도파민(Dopamine)'과 '팝핀(Poppin')', '데이틴’ 마이셀프(Datin' Myself)’까지 연달아 소화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스페셜 무대였다. 유니스만의 감성으로 채워진 이 코너에서 유니스는 젤리당카와 엘리시아, 임서원이 커버해 화제를 모았던 필리핀 걸그룹 비니(BINI)의 '파트로피코(Pantropiko)' 완전체 버전과 트와이스의 ‘치얼업(CHEER UP)' 등의 커버 무대를 준비했다. 팬들과 직접 대결을 펼치는 게임 코너에서는 다양한 미니 게임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과 교감했다. 

 

공연 말미 유니스 멤버들은 “첫 필리핀 팬 콘서트를 앞두고 떨리고 긴장됐는데, 에버애프터(EverAfter, 공식 팬덤 명)가 신나게 즐겨주셔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 여러분과 행복한 추억 만들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끝으로 ‘꿈의 소녀'와 '너만 몰라', ‘왓츄 니드(Whatchu Need)'가 차례로 울려퍼졌다.

 

이번 공연은 현지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24일 열린 ‘UNIS in CURIOUSland’ 기자간담회에는 ABS-CBN News와 GMA News를 포함해 필리핀 주요 언론들이 참석해 현지 인기를 가늠하게 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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