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네 그룹이 글로벌 히트 서비스 ‘리블리 아일랜드’와 ‘포켓트윈’을 11월 한국어 버전으로 출시한다.
코코네 그룹의 한국 법인 코코네M(대표 그레이스 윤)은 다음달 7일 리블리 아일랜드 한국어 버전을, 11월 28일에는 포켓트윈의 한국어 버전을 각각 시장에 내놓는다.
한국 IT 기업인 천양현 회장이 2008년 일본에서 설립한 코코네 그룹은 그동안 ‘포케코로’, ‘헬로 스윗 데이즈(한국 서비스명 헬로키티 스윗파티)’ 등 아바타를 이용한 소셜 서비스 앱 부문에서 일본을 석권해온 이 분야의 강자다.
현재 서울과 도쿄,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뉴욕 탈린 상해 등 전 세계 6개국 8개 도시에 법인을 설립하고 아바타와 꾸미기를 중심으로 한 독특한 가상 세계 서비스 앱을 제공하고 있다.
리블리 아일랜드는 지난 2021년 출시된 이후 2024년 10월 현재 1000만 다운로드를 앞둔 히트작이다. 연금술에서 태어난 리블리라는 신비로운 생명체를 키우며 공감하는 서비스 앱으로, 현재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네번째 언어인 한국어 서비스는 그동안 세계 한군데 뿐이었던 리블리 연구소가 서울에서도 문을 열었다는 내용에서 시작한다.
리블리 아일랜드가 10대에서 성인까지 겨냥한 서비스라면 1600만 다운로드를 목전에 둔 ‘포켓트윈’은 10대 청소년들에 주목한 서비스다.
일반적인 아바타 서비스와는 달리 귀여운 쌍둥이 아바타가 있고, 고객들이 이 두 아바타를 동성 친구, 이성 친구 등으로 마음대로 꾸며 다양한 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두 서비스를 발표하는 그레이스 윤 코코네M 대표는 “폭력이나 자극과는 거리가 먼, 감성 넘치는 코코네의 무공해 서비스들을 이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내놓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바타들을 통해 현실과는 다른 가상세계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는 한국 소비자들이라면 리블리 아일랜드와 포켓트윈의 재미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리블리 아일랜드는 28일, 포켓트윈은 오는 11월14일부터 홈페이지와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에 나선다. 사전 예약에 참여하는 이용자들에게는 특별 아이템 제공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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