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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골’ 이강인, PSV 에인트호번전 기대만발…23일 새벽 4시 킥오프

입력 : 2024-10-22 09:04:42 수정 : 2024-10-22 09: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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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망 공식 SNS

23일(수) 새벽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매치 데이 3에서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망과 PSV 에인트호번이 격돌한다. 파리 생제르망은 이번 대회에서 1승1패를 기록 중이고, 에인트호번은 승리가 없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 모두 이번 경기 총력전을 예고한 가운데 어느 팀이 승점 3점을 가져갈까.

 

이강인은 최근 활약이 대단하다. A매치 일정을 소화하고 팀에 복귀한 이강인은 리그앙 복귀전에서 약 32분 동안 뛰며 시즌 4호골을 기록, 리그 2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갔다.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섰다. 확고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한 이강인이 연속 득점을 통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홈팀 파리 생제르망은 PSV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올 시즌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에 올라 있지만, UCL 무대에서는 아스날에게 무기력하게 패하며 19위로 떨어졌다. 지난 1차전에서 지로나(스페인)를 1-0으로 꺾은 뒤 2차전에선 아스널(잉글랜드)에 0-2로 졌다.

 

PSG는 이번 경기에서 구단 징계로 결장했던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를 선발 출전시킬 예정이다. '악마의 재능'이라 불리는 뎀벨레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물오른 경기력의 이강인과 좋은 호흡을 맞출 지도 기대가 모인다.

 

원정팀 PSV 에인트호번은 파리 원정에서 UCL 첫 승리에 도전한다. PSV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9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지만, UCL에서는 1무1패를 기록하며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PSV는 노아 랑과 뤼크 더용을 앞세워 기적을 노린다. 두 선수는 로사노와 페이르만의 부재 속에서도 최근 5경기 무패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경기에 앞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가짜) 9번 공격수를 맡을 때마다 감독이 많은 움직임을 요구한다. 공간을 만들고 그걸 통해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다“며 “어떤 포지션을 맡든 항상 경기에 뛰고 싶다. 동료와 팀을 위해 항상 100% 쏟아낼 것”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가 성장하려고 노력한다. 그게 팀을 강하게 만든다”며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가 결승”이라고 덧붙였다.

 

PSG와 PSV 에인트호번의 UCL 경기는 23일 수요일 새벽 4시, TV 채널 SPOTV Prime(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츠 OTT 채널 SPOTV NOW(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한편 같은 날(23일) 새벽 1시45분에는 설영우가 활약 중인 즈베즈다가 AS모나코 원정길에 오른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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