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선’으로 알려진 가수 문희옥이 모친상 비보를 전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문희옥은 이날 가요계 선후배 지인들에게 모친상 부고를 전했다. 고인은 노환으로 별세했으며,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실 2호이고 발인은 16일 낮 12시로 예정되어 있다.
강원도 태백에서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문희옥은 우연한 기회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문희옥이 소풍 가서 부른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듣고 교감 선생님이 “가수하면 좋겠다”라고 말해 가수의 꿈을 꾼 것. 고등학교 3학년, 단발머리에 앳된 문희옥은 '사투리 디스코'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문희옥은 ‘성은 김이요’, ‘사랑의 거리’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미자, 주현미와 함께 정통 트로트의 길을 걷게 된다. 이에 더해 2019년 데뷔 32주년 기념 싱글 ‘평행선’을 발매하여 히트곡 반열에 올렸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