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더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강길우가 결혼식을 올렸다.
13일 강길우는 자신의 SNS에 지인들이 공유한 결혼식 현장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강길우는 2013년 연극 ‘마법사들’을 시작으로 ‘아모르파티’, ‘갈매기B’, ‘메멘토모리’, ‘바다 한가운데서’ 등 연극을 주 무대 삼아 활동한 이후 단편 ‘명태’, ‘시체들의 아침’, ‘기대주’, ‘스네일 맨’, ‘나는 사람 때문에 울어본 적이 없다’, 장편 ‘한강에게’, ‘정말 먼 곳’, ‘더스트맨’ 등 다수의 독립영화를 통해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과 편안한 매력을 모두 보여주며 독립영화계 유일무이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강길우는 넷플릭스 ‘더글로리’에서 극 중 과거 문동은(송혜교)의 고등학교 재학 시절, 끔찍한 학교폭력을 방관한 담임교사의 아들 김수한으로 분했다. 앞서 문동은은 복수를 위해 일부러 김수한과 같은 교대에 입학했고, 김수한과 오랜 기간 친분을 쌓아 나갔다. 마침내 가장 찬란한 영광의 순간을 앞둔 순간, 김수한은 과거 아버지가 문동은에게 행했던 추악한 행동을 마주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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