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지인들의 축하 속에 부부가 됐다.
현아와 용준형은 11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양가 친지와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하얀 초미니 웨딩드레스에 빨간색 구두를 신은 현아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등장했고, 하얀색 턱시도를 입은 용준형이 현아의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주례 없이 서약식을 하고 반지를 교환했으며, 이후 사회자가 성혼선언문을 낭독했다. 현아는 서약식에서 “남편에게 취미가 생기면 무엇이든 같이 해주는 친구 같은 아내가 되겠다. 매일 아침 함께 눈뜨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홍석천, 엄정화 등 스타들이 참석했고, 힙합 그룹 그루비룸 멤버 휘민은 둘의 모습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축하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올해 1월 공개 연애를 밝혔고, 7월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둘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붕 아래 걸그룹 포미닛과 그룹 비스트 멤버로 각각 활동한 인연이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