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15년 만에 공중파 출연한 소감과 높은 수익에도 측은한 시선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김준수는 25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숏폼스타K’ 특집으로 김경일, 가비, 이창호와 함께 출연했다. ‘라스’ 첫 출연이자 15년 만에 지상파 토크쇼 입성이다.
김준수는 “‘라스’가 시발점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라스’가 최고의 프로그램이니까. 원래 긴장을 잘 안 하는데 오랜만에 하고 있다”고 긴장된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구라가 “얼마 전에 ‘심야 괴담회’에 나오지 않았냐”라고 물었지만 김준수는 “그건 교양국이다. 예능국 초청은 처음이다. 상암 MBC가 첫 출연”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준수는 ‘리치 오빠’로 불린 것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슈퍼카가 많았다. 한 번에 소유할 때 15대였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했다.
하지만 어느날부터 관심이 안 생겼다고. 그는 “회사를 나오고 대중과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연예인들의 판단 기준이 방송 출연으로 따지더라. 저는 아예 안 나왔었으니까.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해서 수익이 100배가 됐는데도 저를 측은하게 보더라”라며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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