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가 최후통첩 디데이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25일 민지는 팬 소통 어플을 통해 “나도 늘 버니즈 보면서 힘나. 항상 몸 잘 챙기고 좋은 생각만 가득하길!”, “Bye”라고 인사했다.
하이브에게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복귀시킬 것을 요구한 기한의 마지막 날짜인 이날 민지가 공교롭게 이 같은 말을 남기면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과연 뉴진스와 하이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어도어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11일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 다섯 멤버는 긴급 라이브 방송으로 민희진 전 대표를 원래 자리로 돌려놓을 것을 요구했다.
멤버들은 “저희는 민희진 대표님이 해임되셨다는 소식을 그날 기사를 통해 알게 됐고,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 하니는 하이브 사옥 내에서 타 아티스트 매니저로부터 받은 부당한 대우와 이에 대한 김주영 대표의 소극적인 대처에 대해 “앞으로 비슷한 일이 얼마나 일어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또한 뉴진스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던 신우석 감독과 어도어 새 경영진이 갈등을 빚은 데 대해서도 지적하며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다”라며 방시혁 의장과 하이브에 25일까지 어도어의 원상복귀를 요구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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