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상암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들인 노력이 재조명됐다.
23일 한 매체 보도를 통해, 아이유 측이 잔디 보호를 위해 새 잔디를 구입했다는 루머에 대한 해명이 전해졌다. 그러면서 지난 22일까지 진행된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진행 과정에서 이루어진 잔디 훼손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재조명됐다.
아이유는 이번 공연 티켓팅에서 양일 간 약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여자 아티스트로서 국내 공연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한 공연 당일 대규모 인파가 현장에 운집하는 만큼, 잔디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사전에 안내받은 그라운드 사용 매뉴얼을 철저하고 엄격하게 준수함은 물론, 전 스태프를 대상으로 숙지하고 지켜야 할 주의사항과 행동 강령 등에 대한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당일 좌석 배치 및 일요일 공연 종료 후 곧바로 철수를 진행했다. 이때 통풍이 잘되고 물을 줄 수 있게 구멍이 뚫린 잔디 보호대를 설치해 물을 주는 등, 공연장 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유관 담당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유의 ‘더 위닝’은 앙코르 공연까지 대륙별로 18개 도시를 돌았다. 여성 뮤지션으로는 2022년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 최초로 입성한 데 이어, 서울 월드컵경기장까지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 모두 입성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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