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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기대주 서민규, 주니어GP 2차 대회서 ‘역전 우승’

입력 : 2024-09-07 10:22:51 수정 : 2024-09-07 1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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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U 공식 SNS

짜릿한 역전 우승이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서민규(경신고)가 2024~2025시즌 첫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민규는 6일(현지시각) 체코 오스트라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58점, 예술점수(PCS) 73.12점을 합해 147.7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7.08점을 더해 총점 224.78점을 기록했다. 3위에서 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서민규가 주니어 그랑프리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23~2024시즌 3차 대회서 생애 첫 정상에 기쁨을 만끽한 바 있다. 서민규는 올해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차세대 간판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번 시즌도 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하는 모습이다. 쭉쭉 앞으로 나아간다. 서민규는 이달 말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

 

사진=ISU 공식 SNS

 

이날 서민규는 ‘사랑은 비를 타고(Singing In the Rain)’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기본점수 9.30점에 수행점수(GOE) 1.83점을 얻었다. 트리플 악셀에서도 GOE 1.37점을 챙겼다. 다만, 트리플 루프에선 착지 동작에서 살짝 흔들리며 GOE 1.33점이 깎였다.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 트리플 러츠를 시도했으나 롱에지(잘못된 에지 사용) 판정을 받았다.

 

한편,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유지후-재커리 존 그랜트 조는 TES 21.12점, PCS 15.24점으로 36.36점을 받아 17위에 자리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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