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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신간] 소설, 한국을 말하다

입력 : 2024-09-02 10:10:33 수정 : 2024-09-02 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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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학계 작가 21명이 ‘현재의 한국 사회’를 주제로 쓴 초단편 소설 21편이 한데 모였다.

 

장강명 작가는 소설집 ‘소설, 한국을 말하다(은행나무)’의 프롤로그 ‘소설 2034’에서 10년 전 기획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시리즈 소설, 한국을 말하다를 반추하며 동명의 두 번째 시리즈를 준비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배경은 2034년.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국 사회는 별반 달라진 게 없기 때문. 기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이 맞닥뜨리는 문제는 공감과 실소를 자아낸다.

 

‘소설, 한국을 말하다’는 거지방, 고물가, 오픈런, 번아웃, 중독, 새벽 배송 등 현재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가장 날카로운 작품 21편을 모았다.

 

수록된 작품 모두 4000자 내외의 초단편소설이다. 현재 한국 문학장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은 ‘현재의 한국 사회’를 주제로 키워드를 직접 선정하고 작품을 써 내려갔다.

 

이들 작품은 궁극적으로 한국 사회가 현재 어떤 위치에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는지, 그 방향이 어디로 이끌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은행나무. 248쪽.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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