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문화의 교차로 싱가포르…다양한 매력에 눈과 입 즐겁다

입력 : 2024-09-01 20:18:40 수정 : 2024-09-04 10:58:5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싱가포르 '트립 베스트' 여행지

'센토사 섬'
헬로키티 케이블카로 섬 입성
트레일 액티비티로 전경 만끽
세계에서 가장 큰 수족관까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세계 최대 유리온실 정원부터
22m 높이 산책로서 야경 조망

'마리나베이 샌즈'
파티·쇼핑 등 갖춘 복합 리조트
고품질 미식·밤 바다 산책 등

싱가포르는 단순히 번화한 대도시가 아닌, 곳곳에 숨은 매력이 가득한 여행지다. 총면적은 약 728.6㎢로 부산보다 약간 작다. 그 안에 알찬 콘텐츠가 가득하다.

싱가포르는 다문화 사회다.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서양 문화가 공존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음식, 축제, 건축물에서 이같은 다양성이 두드러진다. 특히 싱가포르는 미식가들의 천국이다.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부터 현지의 맛이 가득한 로컬 음식까지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싱가포르를 찾은 사람들이 호평하는 ‘트립.베스트(Trip.Best)’ 여행지를 소개한다. 이는 트립닷컴이 AI를 통해 엄선한(AI-curated) 추천 여행 목록이다.

OCBC 스카이웨이를 찾은 여성이 야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센토사 섬

싱가포르 남해안에 있는 센토사는 열대 해변, 고급 호텔, 다양한 관광 명소로 유명한 관광지다. 모험을 즐기든 휴식을 취하든, 즐거운 섬으로 꼽힌다. 처음에는 영국군의 요새로 사용되던 센토사 섬은 이제는 말레이어로 ‘평화와 평온’을 의미하는 진짜 ‘센토사’가 됐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 마담 투소 뮤지엄을 필두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로 타고 센토사섬으로 향하면 섬의 전반적인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한 여성이 센토사 섬으로 향하는 헬로키티 케이블카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싱가포르 케이블카 타고 헬로키티 만나자

센토사 섬으로 향하려면 대중교통, 자동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왕 관광으로 찾았다면 마운트 페이버 피크에서 센토사 섬으로 향하는 케이블카 ‘스카이 네트워크’를 이용해보자.

 

센토사의 무성한 정글과 주변 해안선부터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섬으로 향하는 경험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세계 최초의 크롬 마감 동그란 형태의 캐빈도 있다. 12월까지는 헬로키티 케이블카도 만날 수 있다. 올해 탄생 50주년을 맞은 헬로키티로 꾸며진 케이블카 캐빈이 기다린다.

루지를 타고 속도감을 즐기는 사람들.

◆일단 ‘이것’부터 타야지… 센토사 스카이라인 루지

루지는 센토사 섬에 위치한 인기 액티비티다. 자연경관을 즐기며 다운힐 레이스를 체험할 수 있다. 4개의 루지 코스와 스카이라이드가 있어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트랙을 즐길 수 있다.

스카이라인 루지를 탄 이후에는 리프트를 타고 센토사 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리프트를 타고 밝게 웃는 관광객들.

특히 드래곤 트레일과 정글 트레일은 빠른 속도감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해 인기다. 루지 라이딩을 마친 뒤에는 다시 출발점으로 올라가는 리프트를 타고 센토사 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한 야간 체험도 가능하다.

S.E.A. 아쿠아리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 창이 마련돼 있다. 여행객이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있다.

◆다양한 상어가 한가득 ‘S.E.A. 아쿠아리움’

S.E.A. 아쿠아리움에는 10만여 마리, 1000종 이상의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총 49개의 해양 서식지를 재현한 전시 공간을 통해 인도양, 아라비아해, 남중국해 등 다양한 바다의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큰 관람창을 통해 헤엄치는 상어, 가오리, 고래상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SEA 아쿠아리움을 찾은 가족들이 상어와 함께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아쿠아리움을 찾은 가족들이 해양생물 만져보기 체험에 나서고 있다.

◆레이저쇼가 명물, 신비로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101ha의 넓은 대지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물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시설들이 한 데 모여있다.

‘플라워 돔’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리온실에 5대륙의 식물과 꽃을, 고산지대를 재현한 ‘클라우드 포레스트’에는 35m 높이의 인공 폭포와 함께 구름 속 열대우림의 신비로운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슈퍼트리 그로브’를 잇고 있는 OCBC 스카이웨이 전경
저녁의 OCBC 스카이웨이를 걸으며 야경을 감상하는 사람들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상징적인 구조물은 바로 ‘슈퍼트리 그로브’다. 25~50m 높이의 인공 나무들은 태양광 전지를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고 공기 배출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밤이 되면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가든 랩소디 쇼’가 열려 화려한 야경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내 ‘OCBC 스카이웨이’를 찾자. 슈퍼트리들 사이를 연결하는 22m 높이의 산책로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와 싱가포르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적의 전망을 제공한다.

싱가포르의 상징 중 하나인 머라이언 공원. 커다란 머라이언이 힘차게 물을 뿜고 있다

◆저녁의 스카이라인 아름다운 ‘마리나베이 샌즈’

마리나베이 샌즈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복합 리조트다. 고층의 파티 장소와 명품 쇼핑 매장 등 안목 있는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명소가 있다.

 

고품질 스테이크를 제공하는 ‘컷 바이 울프강 퍽(Cut by Wolfgang Puck)’, 모던 프렌치 ‘메종블뤼드(Maison Boulud)’ 등 미식을 즐기기도 좋다. 저녁에는 해안가를 따라 산책하며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머라이언 공원에서 바라본 마리나베이 샌즈 전경

또 ‘머라이언 공원’에서 마리나베이 샌즈를 한눈에 담아보자. 머라이언은 머리는 사자, 몸은 물고기의 형상을 한 신화적인 생물로 싱가포르의 상징 중 하나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