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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새 전력강화위원장에 선임됐다.

 27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이하 전력강화위)를 새로 구성했다.

 최영일 신임 위원장은 선수 시절 1994 미국 월드컵과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A매치 55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선수 생활을 은퇴한 뒤 모교인 동아대 축구부 감독으로 부임했다. 특히 2009년 전국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성과를 냈다.

 지난 2017년 11월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본격적인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대표팀 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새로 위촉된 전력강화위원은 6명이다. 국내외 축구 정보 전문가, 현장 지도자, 축구 행정가 등으로 구성했다. 한준희 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철 K리그 경기감독관, 황인선 전 여자 U-20 대표팀 감독, 백종석 FC서울 스카우트,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전력강화위는 29일 오후 1시 축구회관에서 상견례 겸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새 전력강화위의 당면 과제는 콜린 벨 감독 사임 이후 공석인 여자대표팀 감독과 남자 U-23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10월 친선 A매치를 앞두고 있고, U-23 대표팀은 2026년 열리는 U-23 아시안컵, 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이번 전력강화위의 활동 기간은 내년 1월 현 집행부 임기 종료일까지다.

◆새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명단(총 7명) 

- 위원장 : 최영일(협회 부회장)

- 위  원 : 한준희(협회 부회장, 축구해설가), 정재권(한양대 감독, 2019~2023 KFA 전력강화위원), 유종희(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 박철(K리그 경기감독관, 전 대전시티즌 스카우트 및 감독대행), 백종석(FC서울 스카우트, 2014~2016 KFA 기술연구원), 황인선(전 여자 U-20 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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