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거진 카지노 출입 논란, 결국 고개를 숙였다.
프로농구 LG는 22일 구단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필리핀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 전날인 20일 밤 일부 선수들이 현지 카지노에 출입해 게임을 한 것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LG 소속인 최진수, 허일영, 장민국은 필리핀 현지 카지노에서 소액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구단 차원의 징계도 내렸다. LG는 “프로 선수로서 전지훈련 기간 더욱 신중하고 모범적인 자세를 가져야 함에도 밤늦은 시간 카지노를 출입해 게임을 즐긴 품위손상 행위에 대해 해당 선수들에게 벌금 징계를 내리고 조상현 감독에게 경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LG는 “구단도 재발 방지를 위한 선수단 교육과 앞으로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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