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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현장] “제작진이 5000만원 뜯어먹어”…판 커진 ‘독박투어3’, 사비 안 아까운 ‘찐친’ 케미

입력 : 2024-08-22 15:22:44 수정 : 2024-08-22 15: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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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3’는 22일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왼쪽부터)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채널S, B tv, AXN, K-star

 

‘독박즈’가 유럽으로 판을 키워 돌아왔다.

 

22일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3’가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출연진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9월 첫 시즌을 시작한 독박투어는 출연자가 자비로 여행 경비를 내는 전무후무한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모은 여행 예능이다. 그동안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을 누볐던 출연진은 시즌3를 맞아 유럽으로 판을 키웠다. 확 커진 스케일과 물오른 케미스트리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3’는 22일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왼쪽부터)가 포토타임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채널S, B tv, AXN, K-star

 

5명 모두 2005년에 만난 이후 20년 가까이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행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진 간 케미스트리가 중요한데, 실제로 이들의 팀워크는 완벽하다. 김대희는 팀워크 비결을 묻자 “특별히 없다. 긴 세월을 함께 했던 게 큰 것 같다”면서 “서로를 볼 때 ‘저 사람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르다는 걸 인정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불화 없이 지낼 수 있었다”고 답했다.

 

유럽으로 판을 키운 만큼 이번 시즌은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보장한다. 독박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김준호는 ”튀르키예와 체코를 다녀왔다. 솔직히 튀르키예 물가에 놀랐다. 가격이 적당할 줄 알았는데 최근에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라고 떠올렸다. 시즌을 거듭하며 출연진이 사비로 쓴 비용은 대략 5000만원 수준이다.

 

최다 벌칙자 김준호는 “돈은 장동민, 홍인규가 많이 썼다. 고베 편에서 홍인규가 300만원 정도를 쓰고 울었다”며 “지금도 사비 쓰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신다. 해외에서 카드를 긁으면 카드 회사에서 전화가 온다”고 강조했다. 가장 돈을 많이 낸 장동민은 “제가 1000만원 이상 썼다고 하더라”며 “제작진이 미쳐서 (총) 5000만원을 뜯어먹었다. 미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불렀다.

 

그럼에도 친한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은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장동민은 “주변 연예인들이 너무 부러워한다. 본인들도 친한 사람들끼리 하고 싶다고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주변의 반응을 전했다. 유세윤은 “동료 후배들에게 연락이 많이 온다. 피식대학도 너무 우리가 부럽고 잘 보고 있다면서 자신들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개그맨 이창호·양세형도 방송에서 음식점이 나올 때마다 ‘진짜 맛있느냐’며 연락이 온다.

 

멤버로 영입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를 두곤 김준호는 “처음부터 저희 룰이 삐치지 않고 서운해하지 않는 것”이라며 “양세형, 양세찬, 김종민 등 예능하는 후배들은 삐치지 않을 것 같다. 게스트로 왔다가 몇백만원 쓰게 되면 분위기가 이상해지지 않겠나”라고 웃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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