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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배우 알랭 들롱 별세…향년 88세

입력 : 2024-08-18 21:02:59 수정 : 2024-08-18 21: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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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배우 알랭 들롱이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뉴시스

18일 프랑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알랭 드롱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한다. 유가족 측에서는 사인을 특별히 밝히지 않았다.

 

1935년생인 알랭 들롱은 1964년 나탈리와 결혼, 그의 아내는 췌장암 투병 중 먼저 세상을 떠났다. 알랭 들롱은 스위스의 시민권을 취득해 2019년 뇌졸중 수술 이후 스위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생전에 아들에게 모든 과정을 일임하고 임종까지 동행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알랭 들롱은 1957년 영화 ‘Quand la femme s'en mele’로 데뷔, 지난 2019년 제72회 칸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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