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강사 겸 방송인 설민석이 부친상 비보를 전했다.
지난 15일 설민석의 부친이자 전 국회의원인 설송웅 씨가 향년 8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초대 민선 용산구청장과 16대 국회의원(새천년민주당)을 지낸 설송웅 전 의원이다. 설송웅 전 의원은 18세이던 1960년 4.19혁명 당시 이승만 대통령을 찾아가 하야를 권고했던 시민대표 6명중 한 사람이다.
설민석이 4년 전 논문 표절 이후 3년 만의 방송 복귀를 알린 직후 전해진 비보인 만큼 안타까움은 더해졌다. 고인의 명복을 비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70년생으로 올해 47세인 스타강사 설민석은 보습학원에서 아르바이트로 중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친 것을 시작으로 학원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민석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역사 강사로 큰 사랑을 받던 2020년 12월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설민석은 공식적으로 사죄의 입장을 밝히고,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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