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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회당 최소 1∼2번은 웃깁니다”…최시원·정인선 로코 ‘DNA 러버’, 웃음→힐링 다 잡는다

입력 : 2024-08-13 15:56:00 수정 : 2024-08-13 15: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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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 새 주말드라마 ‘DNA 러버’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배우 정인선·최시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조선
 

 

“한 회에 최소 1~2번 웃음은 책임지겠습니다” 

 

TV 조선 새 주말드라마 ‘DNA 러버’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최시원·정인선·이태환·정유진과 함께 성치욱 PD가 자리했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정인선)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최시원은 연애할 때는 애정 폭격을 날리지만, 감정을 정리할 때는 차갑고 모질어지는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로 변신했다. 정인선은 완벽한 ‘유전자적 짝 찾기’에 집착하는, 오타쿠 기질이 충만한 연구원 한소진 역으로 최시원과 호흡을 맞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최시원은 “긴장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좋은 기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감독님이 센스도 많고 유쾌하고 세심하다. 같이 작업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기쁜 마음으로 촬영 마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술꾼도시여자들’과는 캐릭터가 전혀 다르다. 심플해보이지만 복잡한 부분들이 있다. 그런 부분들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신이 연기한 심연우라는 인물을 두고는 “나쁜남자 경계선에 있는 인물”이라며 “연기하기 너무 어려웠다. 지금껏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TV 조선 새 주말드라마 ‘DNA 러버’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여의도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배우 이태환, 정유진, 성치욱 PD, 정인선, 최시원(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조선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정인선은 “쉬면서 여러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보고 싶었다. 매너리즘 같은 마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을 읽었을 때 어떻게 보면 제가 도전하기 어려울 수 있는 에너지를 갖고 있는 캐릭터 같았다. 감독님한테 그래서 캐릭터 제안도 많이 드렸다. 헤어스타일도 제가 자르자고 했다. 감독님한테 조르면서 이런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고 열정을 보였다. 정인선은 “새로운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이다. 제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터닝포인트로 할 만한 기억을 안겨주셨다. 더욱 소중한 작품”이라고 작품에 두터운 애정을 드러냈다. 

 

최시원은 “사회에서 조금 다루기 민감한 이슈들을 따뜻하게 다루려고 노력했다. 사랑이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며 “감독님께서 로맨틱 코미디다보니까 코믹이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도 민감한 이슈들을 따뜻하게 다뤘다. 감독님이 절충점을 잘 찾아주셨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촬영 때마다 감독님과 얘기했던 게 ‘한 회에 두 번만 웃기자’였다. 1회당 최소 1~2번 웃음은 책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정인선은 “6개월 동안 추울 때부터 장마 때까지 열심히 찍었다. 드디어 나오게 돼서 기대된다. 저희뿐 아니라 드라마에 나오시는 분들의 가지각색 사랑 이야기 준비됐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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