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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에 울었다…역도 장연학, 첫 올림픽 9위로 마무리

입력 : 2024-08-10 21:32:26 수정 : 2024-08-10 22: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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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학이 10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남자 102㎏급 인상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무릎 부상 악재에 울었다. 

 

역도 국가대표 장연학(27·아산시청)은 10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남자 102㎏급 경기에서 9위를 기록했다. 인상 173㎏, 용상 200㎏, 합계 373㎏을 들었다. 류환화(중국)가 합계 406㎏(인상 186㎏·용상 220㎏)을 들어 우승했다. 


장연학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73㎏을 번쩍 들었지만 이어진 2차 179㎏, 3차 180㎏은 실패했다. 인상에서 8위에 머문 장연학은 용상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만회하지 못했다. 1차 시기에서 용상 200㎏을 성공했지만 2차 시기에서 211㎏을 비디오 판독 끝에 실패 판정을 받았다. 3차 시기에서도 221㎏에 도전에 실패했다.


장연학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85kg급에서 부상을 극복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합계 361㎏을 들어 금메달을 획득한 라시드 마흐무드(이라크)와 1kg 차이였다. 이후 2023 리야드 세계선수권대회 2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위를 마크했다. 첫 올림픽을 앞두고 심기일전했지만 준비 과정 중에 다친 무릎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무릎 통증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 장연학은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첫 올림픽 무대를 아쉬운 성적으로 마쳐야 했다. 

역도 대표팀은 여자 81㎏급 김수현(부산광역시체육회)과 여자 81㎏ 이상급 박혜정(고양시청)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수현은 10일 11시 경기에 나서고 박혜정은 11일 오후 6시30분 경기를 치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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