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월드투어 무대에서 계약 종료를 언급했다.
3일 (여자)아이들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이-돌(I-DOL)’ 서울 첫 번째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장인 KSPO돔을 가득 채운 8000여명의 네버랜드(팬덤명)와 함께했다. 앞서 이번 공연은 일반 예매 오픈 당시 10분 만에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가수들의 ‘꿈의 무대’이자 ‘K팝 성지’로 불리는 KSPO돔에 걸그룹 중 9번째로 입성하는 기염을 통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슈퍼레이디(Super Lady)' 오프닝 무대를 통해 세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리벤지(Revenge)’, ‘라타타(LATATA)’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강렬한 VCR 영상과 조명과 세트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열기 가득한 가운데에 소연은 솔로 무대를 진행하던 중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는 파격적인 애드립을 더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이에 관해 큐브 측은 “멤버들 전원 내년 재계약 시기이며, 가사는 무대 퍼포먼스의 일부일 뿐”이라고 해명을 전했다. 해명 이후에도 소연이 FA 대어로 등극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져갔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8일 미니 7집 ‘I SWAY’를 발매, 초동 판매량 102만 6973장을 돌파해 3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또한 일본, 브라질, 태국 등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