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한판승→절반패’ 아쉬운 판정 번복…유도 女 김하윤, 8강전서 연장 끝 패배

입력 : 2024-08-02 19:32:14 수정 : 2024-08-02 19:32:1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김하윤(오른쪽)이 2일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78㎏ 이상급 16강전에서 모이라 모리요(도미니카공화국)와 경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판정 번복이 아쉬웠다. 

 

김하윤(세계랭킹 4위)은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78kg 이상급 8강전에서 브라질의 베아트리즈 소우자(세계 5위)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절반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 김하윤과 베아트리즈 소우자는 2분여 동안 큰 공격없이 집중적으로 탐색전을 벌이다 지도 한 장씩 주고받았다. 김하윤은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뒷걸음치며 공격의 틈을 노렸다. 연장전에 돌입하자마자 김하윤은 안다리걸기를 시도했고 한판승이 선언됐다. 그러나 판독 결과 한판승이 취소됐고 반대로 소우자에게 절반이 주어졌다. 결국 4강 티켓은 소우자에게 주어졌고 김하윤은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나야했다. 

 

김하윤은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한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하윤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녀부 합쳐 유도종목의 유일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여자 유도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조민선 이후 28년 동안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전성기 기량을 선보이면서 김하윤은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