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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기 구, “너무 속상하고 마음아파”…5명 호흡 곤란 공연 중단

입력 : 2024-07-28 17:40:00 수정 : 2024-07-28 16: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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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페기 구가 관객 5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공연이 중단된 사태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사진=페기 구 인스타그램

28일 DJ 페기 구는 자신의 SNS에 “제가 음악을 틀기도 전에 공연 주최 측의 운영 및 안전상의 문제로 공연이 취소되어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오늘을 너무 기대하고 잠도 못 자고 일본에서 왔는데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라고 적었다. 그는 빠른 환불조치를 약속하며 재공연을 협의 중이라고 알렸다.

 

앞서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는 ‘보일러룸 서울 2024’ 무대가 진행되었으나, 공연장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며 안전상 이유로 예정된 종료 시간인 새벽 4시보다 일찍 종료되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5명이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해 우려를 자아냈다.

 

페기 구는 이날 공연이 중단된 시간인 1시 즈음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연 중단으로 인해 무대에 서지 못했다. 본래 에스팩토리는 약 2700명 정도가 수용 가능한 공간이지만 판매된 티켓은 약 6000명 정도로 파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관객들은 주최 측이 공연장 수용 가능 인원보다 많은 티켓을 판매했다며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상태다.

 

보일러룸 서울 측에서는 이에 관해 안내 문자를 통해 “보일러룸 서울 공연 상황에 대해 고개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의 공연 조기중단 상황은 저희의 통제를 벗어난 일이었습니다”라고 알렸다. 또한 “행사 장소의 인원제한 원칙을 준수하였으나 지역 경찰 및 소방관계자들로부터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 진행이 제재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지만, 관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였기 때문에 결국 제재사항을 따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께는 전액 환불해드릴것이며, 저희는 다음번에 페기구 공연을 최대한 빠르게 다시 추진해보길 희망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다시 최대한 빠르게 안내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안내를 마무리했다.

 

한편 페기 구는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 EP ‘원스(Once)’의 수록 ‘잊게 하네’로 영국 AIM 뮤직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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