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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前남친 변호사 고소…“업무상 비밀 누설”

입력 : 2024-07-26 23:00:00 수정 : 2024-07-26 22: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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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쯔양이 전 남자친구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변호사를 고소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쯔양 측은 전날 오후 최우석 법무법인 현암 변호사에 대한 공갈·업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 고소장을 수원지검에 제출했다.

 

최 변호사는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았던 인물로, 구제역에게 쯔양의 정보를 넘겨준 제보자로 지목됐다.

 

최 변호사는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유 막론하고, 미안한 생각”이라며 “구체적으로 내용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4년간의 일들 저에 대한 두 개의 통화로 여론상의 사실로 확정되는 것 같아 씁쓸함도 있다”고 했다.

 

이에 쯔양의 법률 대리인인 김태연 태연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저희는 업무상 비밀 누설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며 “의뢰인의 범위를 임의로 최소화해 주장하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최 변호사는 법조 전문기자로 입사한 언론사에서 해고됐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최 변호사에 대한 직권조사를 개시하고 징계 여부 검토에 나섰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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