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파리Scene] 근대5종, 파리올림픽 출정식…“우린 ‘될놈들’이다”

입력 : 2024-07-25 15:12:09 수정 : 2024-07-25 17:55:0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근대5종 국가대표 선수단이 23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출정식을 열고 ‘금빛’ 결의를 다졌다.

 

대한민국 근대5종은 도쿄 올림픽에서 근대5종의 간판스타 전웅태(광주시청)가 한국 사상 첫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획득하며 역사적인 성과를 이뤄냄을 시작으로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최근 근대5종 선수단은 지난 6월에 열린 2024년도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대 메달 획득 기록을 세워,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이날 대한근대5종연맹 이한준 회장은 올림픽 선수단에게 “파리올림픽 무대가 환희의 순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도전하라. 여러분의 뒤에는 저와 연맹 그리고 모든 국민들의 성원이 함께할 것이다”라며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약속했다. 이어 부상 없이 무사히 금의환향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격려를 마쳤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인터뷰에서 각자의 목표와 결의를 다졌다. 각의 메달 획득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웅태는 “금메달을 걸고 큰절을 올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성승민(한국체대)은 “긴장되는 건 없다. 메달을 하나 걸고 돌아오고 싶다”,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은 “참가에 의의를 두지 않고 메달을 목표로 한다”, 김선우(경기도청)는 “부상이 있던 지난 올림픽들과는 다르다, 이번 올림픽은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리올림픽 근대5종 경기는 프랑스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베르사유 궁전 인근에서 개최되며, 이는 다양한 종목을 소화하는 근대5종 선수들의 모습과 어우러져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근대5종 경기는 오는 8월 8일 펜싱 랭킹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남녀 결승전 경기는 폐막식 직전인 10일과 11일에 각각 진행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