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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투애니원, 8년만 완전체 컴백→‘불륜 의혹’ 강경준 “제 부덕함”

입력 : 2024-07-25 17:32:00 수정 : 2024-07-25 18: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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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연예계는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8년 만에 뭉친 그룹 2NE1부터 불륜 의혹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배우 강경준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8년만 컴백’ 2NE1, 10월 15주년 콘서트 개최 

 

그룹 투애니원(2NE1)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개최, 레전드 걸그룹의 귀환을 알렸다. 무려 8년 만이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는 투애니원이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 타이틀명은 팬들과 다시 함께하게 된 투애니원을 환영하는 마음을 담은 [웰컴 백이다. 2014년 3월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의 단독 콘서트다.

 

YG 걸그룹 신화의 시작점인 2NE1의 완전체 컴백이라 더욱 주목된다.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와 독보적 무대 장악력으로 활동 당시 가요계를 평정했었던 멤버들은 2022년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도 여전한 실력과 인기를 증명하며 그 존재감을 세계 무대에 각인한 바 있다.

 

YG 측은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인 해인 데다 투애니원과 극적인 재회가 이뤄진 만큼 올해 안에 이들 공연을 시작해야한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또 11월 말 일본 고베의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의 공연이 확정됐지만 가장 먼저 국내서 포문을 열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투애니원은 기적적으로 성사된 이들 공연을 기다려온 전세계 팬들을 위해 내년까지 가급적 많은 나라의 관객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황정음.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

 

▲황정음, 7살 연하 농구 선수 김종규와 열애…“최근 호감 가져”

 

배우 황정음이 이혼발표 5개월만에 연애를 인정했다. 열애설의 상대는 농구스타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황정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최근 호감을 가지게 된 것은 맞으나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인정했다. 열애 상대는 농구선수 김종규로 밝혀졌다. 원주DB 프로미 소속이다. 김종규는 1991년생으로, 1984년생인 황정음과 7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황정음이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알게 되며 사이가 가까워졌고, 최근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종규 측에서는 “개인 사생활이어서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황정음은 골프선수와 지난 2016년 2월 결혼했다. 이듬해 8월 아들을 낳았으나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 위기를 맞았다. 이후 갈등을 봉합한 두 사람은 재결합 소식을 전했고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인 지난 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연극 '맥베스' 맥베스 역의 배우 황정민이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정민 주연 연극 ‘맥베스’, 연일 전석 매진…1회 추가 공연

 

올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는 연극 ‘맥베스’가 연이은 매진 행렬을 이루며 최고의 흥행작을 입증했다.

 

맥베스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출연진들이 매 공연 원캐스트로 오른다.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다. 맥베스 역은 황정민이 맡았다. 레이디 맥베스 김소진에 이어 뱅코우 송일국, 덩컨 송영창, 맥더프는 남윤호가 연기한다.

 

13일 막이 오르기 전부터 맥베스는 연이은 매진 행렬을 이루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 회차 관객들의 기립박수는 물론, 공연을 관람한 실관람객들의 호평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맥베스는 8월 14일 공연을 추가 오픈하기로 확정했다. 여기에는 맥베스를 원캐스트로 임하는 배우들과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는 스태프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은 것이다. 맥베스는 8월 18일까지 오직 5주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강경준. 사진=김용학 기자 yhkim@sporsworldi

 

▼‘불륜 의혹’ 강경준 “제 부덕함”…이혼소송 종결

 

유부녀와 불륜설에 휩싸였던 배우 강경준이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소송을 종결했다.

 

24일 서울가정법원에서는 유부녀 A씨의 남편인 B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을 진행했다.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강경준의 의견을 존중해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낙이란 원고의 주장에 대해 '청구권이 원고에게 있음'을 피고가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소송 과정에서의 A씨 청구를 강경준 측이 모두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강경준은 입장문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제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행여 저의 말 한마디 혹은 행동이 상대방 당사자와 주변 사람들에게 큰 상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였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상대방의 청구에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강경준은 2018년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혼인 관계를 유지할 전망이다. 향후에도 이혼 소송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마약 혐의’ 유아인 징역 4년 구형…“죄질 극히 불량”

 

검찰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2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 외 1명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유아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또 벌금 200만 원과 함께 추징금 154만 원을 명령해달라고도 했다.

 

검찰 측은 “피고인은 유명 연예인으로서 재력과 직업적 우위를 이용해 의사들을 속이며 약 5억 원 상당의 돈을 들여 상습적으로 의료용 불법 마약물을 취득했으며 폐쇄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해외에서 마약을 흡입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영향력을 이용해 입막음을 시도하고 지인들을 해외 도피시키고 한국의 사법 시스템을 경시했으므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도 강조했다.

 

유아인은 최후변론에서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제 인생 전체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건을 통해 더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고 있다”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앞으로 훨씬 더 건강한 모습으로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에게 보답하고 사회에 더욱 크게 이바지할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튜버 구제역. 사진=뉴시스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전국진, 사전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전국진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26일 결정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26일 구제역과 전국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구제역과 전국진은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사건을 이송받은 수원지검은 지난 18일 구제역과 전국진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22일 소환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10일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구제역, 전국진 등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쯔양은 직접 자신의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로부터 4년간 폭행·협박·착취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익명의 고발인은 구제역 등을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발했다. 구제역은 “부끄러운 돈은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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