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23일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에 따르면 이들은 20일 양평 로뎀의 집에 37번째 급식 봉사와 함께 182만원어치 기부를 진행했다.
‘라온’은 중증장애아동들이 거주하는 양평 로뎀의 집에 매달 150만원의 급식비와 다양한 물품을 후원하는 한편 직접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주방 급식 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급식 봉사는 100인분의 삼계죽과 소시지볶음, 감자샐러드, 부추맛살 전, 토마토 무침, 디저트(사탕류, 과자류, 우유, 음료)를 비롯해 과일(복숭아, 바나나, 수박), 한우(꼬리, 사골, 사태) 10kg와 단호박 28kg를 나눔했다.
회원들은 “급식 봉사를 시작한 지 36개월이 지났다”며 “로뎀의 집 천사들이 보양식을 먹고 지치기 쉬운 여름 무더위를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조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달 하는 봉사지만 갈 때마다 더 밝아지는 표정으로 반겨주는 천사들이 뿌듯하다"며 "나눔 해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점점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면 울컥하면서도 기쁘다”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소외된 곳을 찾아 매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로뎀의 집을 포함해 쪽방촌, 용산 박스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희망을 파는 사람들을 통해 어려운 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후원금 기부, 중증어린이 환자를 위한 후원에 나선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들의 총 후원 금액은 1억2592만원에 달한다.
한편, 임영웅은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공연을 펼쳤다. 해당 콘서트는 8월 28일 CGV를 통해 영화 ‘IM-HERO – THE STADIUM’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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