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아산에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3일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국제대회로 대회 규모가 격상된 박신자컵은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산에서 열린다. 올해도 WKBL 6개 구단 및 일본, 대만 등 3개국 10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이어간다.
해외팀은 총 4팀이 참가하며, 지난해 박신자컵 우승팀 토요타 안텔롭스, 2023-2024 W리그 통합 우승팀 후지쯔 레드웨이브, W리그 소속 히타치 하이테크가 박신자컵에 처음으로 나선다. 지난 2022년 대회에 참가했던 대만 케세이라이프도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우승 상금 3000만 원, 최우수선수(MVP) 상금은 2백만 원으로 책정된 가운데, 10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2위 팀이 4강전 및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에는 우리은행, 히타치 하이테크, KB국민은행, 토요타 안텔롭스, BNK가 편성됐으며, 삼성생명, 케세이 라이프, 신한은행, 후지쯔 레드웨이브, 하나원큐는 B조로 확정됐다.
개막전은 8월 31일 우리은행과 히타치 하이테크의 경기로 진행되며, 세부 경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WKBL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티켓 예매 관련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