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이 프러포즈에 성공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심현섭이 11살 연하 여자 친구 ‘울산 왕썸녀’ 영림 씨를 향한 재프러포즈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돌아가신 부모님이 계신 이곳에서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누구랑 같이 왔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부모님께 첫인사를 드린 그는 “이제 제가 결혼을 하고 싶다”며 운을 뗐다. 이내 여자 친구를 바라보며 그는 반지 상자를 꺼냈다. 심현섭은 극도로 긴장해 손까지 떨었다.
떨리는 손으로 반지 케이스를 연 그는 “우리가 만난 지 아직 100일은 안 됐지만 뭐든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무릎을 꿇었다. 심현섭은 “앞으로 평생 동반자가 되어줬으면 좋겠어”라고 프러포즈했다.
여자 친구는 망설이는 모습으로 모두를 애타게 했다. 특히 심현섭을 향해 ‘일어나요’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심현섭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내가 노력 많이 할게"라며 재차 여자친구를 설득했다.
여자친구는 다행히 “네”라며 프러포즈를 받아줬다. 심현섭은 “고마워”라며 반지를 손에 끼워줬다.
한편,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림 씨는 "현섭 씨에 대한 확신은 아직 70%"라고 밝혔다. 반면, 심현섭은 "저는 100%다. 100%가 넘을 수도 있다"며 그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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