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전 아내인 박지윤 명의의 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텐아시아에 따르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은 박지윤 명의의 제주도 집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동석이 있는 곳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브랜드 S사 고급 빌라촌으로, 박지윤이 제주 국제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위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소송 전까지만 해도 네 사람은 함께 살았지만 부부가 이혼을 결심하면서 양육권을 가진 박지윤이 아이들과 함께 새집을 구해 나갔다.
최동석의 부모 역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위치한 박지윤 명의의 집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두 박지윤의 수입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에 대해 법조계 측은 박지윤이 개인 수입으로 산 제주도, 왕십리의 집은 박지윤의 명의라 해도 결혼 후에 샀기 때문에 모두 공동 재산에 속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였던 최동석과 결혼해 2010년 첫 딸을, 2014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최동석은 SNS를 통해 박지윤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바 있다. 그는 2월 박지윤이 아픈 아들을 생일날 혼자 두고 파티를 즐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동석이 주장한 ‘파티’는 자선 경매 행사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에는 주어를 특정하지 않고 “한 달 카드값 4500만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 아니냐”며 박지윤을 겨냥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최동석은 최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해 관해 제가 결정한 건 없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 왔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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