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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가 6월 최우수선수(MVP)로 야수 박민우, 투수 김영규를 선정했다.

NC는 선수단과 현장 직원 모두 투표에 참여해 MVP를 뽑고 있다. 성적과 기록만이 아닌 팀을 위해 헌신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모습도 함께 반영해 코칭스태프가 후보자를 선정하고, 선수단과 현장 직원들이 이를 판단의 근거로 삼아 투표를 진행한다.

NC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박민우, 김영규 선수에 대한 6월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야수 부분 MVP로 선정된 박민우는 6월 한 달 동안 25경기 97타수 38안타 3홈런 7타점 타율 0.392를 기록하며 리드오프로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박민우는 “동료들이 MVP로 뽑아주어 감사하고 기쁘다. 시즌 초반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지 못했지만, 선수들 모두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고있다. 후반기에는 팀이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나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투수 MVP 김영규는 6월 14경기 18⅓이닝 2승 5홀드 1세이브 19탈삼진 4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김영규는 “먼저 MVP로 뽑아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가 있었음에도 믿음을 보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 팀에서 필요로 하는 나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후반기에는 팀의 더 많은 승리에 기여하고 싶고, 꾸준히 믿음을 주는 투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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