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녹화 중 유튜버 쯔양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냉면 아저씨의 여름 한정 연례행사 비빔냉면 투어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명수는 ‘쯔양 추천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는 냉면을 다 먹은 뒤 “쯔양이 추천해준 곳인데 너무 맛있다”고 평했다.
이후 박명수는 쯔양과 전화 통화했다. 박명수는 최근 쯔양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00만 명을 넘긴 걸 축하했다. 쯔양은 “진짜 감사하다”고 밝은 목소리로 화답했다.
박명수는 그러면서 “(쯔양이 추천한) 냉면집 왔는데 진짜 맛있다. 이제 1000만 넘으면 볼 수 없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쯔양은 “아니다. 다이아 버튼 들고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영상은 쯔양의 논란이 알려지기 전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누리꾼은 박명수가 쯔양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내놨다.
한편, 쯔양은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 동안 폭행과 착취 피해를 봤다면서 과거를 고백했다. 쯔양은 방송하기 전 만난 남자친구를 언급하며 “헤어지자고 하니 저를 몰래 찍은 동영상이 있었다며 헤어지지 못하게 협박했고 그 뒤로 우산이나 둔탁한 걸로 많이 맞았다”고 밝혔다.
특히 쯔양은 A씨가 술집에서 강제로 일하게 하거나 소속사를 만들어 불공정 계약을 맺게 하고, 이로 인한 피해 금액만 4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쯔양 측 변호인은 상습폭행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지만, A씨가 세상을 떠나며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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