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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중에“…한혜진, 별장 무단침입 피해 ‘눈물’

입력 : 2024-06-27 22:40:00 수정 : 2024-06-27 22: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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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홍천 별장의 무단침입 피해를 호소했다.

 

27일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한혜진 별장 사생활 침해 문제 전부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한혜진은 홍천 별장에 대문과 울타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천 집이 거의 9개월~10개월 됐는데 집을 지으면서 울타리와 대문을 하자는 이야기를 시공사 측에서 계속 했었는데 설치하지 않았다. 내 땅의 경계를 표시하는 순간 바라보는 탁 트인 자연이 답답해지고 감옥에 갇히는 기분이고 서울 생활과 똑같이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혜진은 여러 방송을 통해 별장 무단 침입을 토로한 바. 그는 이와 관련해 “3팀이 제 집 안으로 들어오셨다”며 “처음에는 통창 앞 파이어핏에서 중년 내외분이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 올게 왔구나 싶었다. 3달 후에 집에 혼자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있는데 차 문닫는 소리가 들리더라. 옷을 주섬주섬 입고 나가니 4명의 중년 부부가 마당부터 계곡까지 별장을 둘러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쉬려고 와있으니까 오시면 안 돼요’라고 정확하게 4번 얘기했다. 나가면서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 ‘이제 TV 안 볼 거예요’라고 해 눈물이 나더라. 되게 우울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찾아오면 찾아오는거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경험하니 많이 당황스러웠고 무서웠다. 소리에 엄청 예민해진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여긴 밤이 되면 아무것도 안보인다. 무섭다고 생각하면 이 모든 시간과 노력과 돈을 들여서 지은 이 집이 지옥처럼 느껴지는거다. 그렇게 되고 싶지 않아서 적응하는 훈련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울타리를 치게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보안업체를 통해 CCTV를 설치, 사각지대 없이 외부인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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