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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 “투자 실패, 재산 80% 잃어” (동상이몽2)

입력 : 2024-06-25 11:30:00 수정 : 2024-06-25 14: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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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전 국가대표 레슬링 선수 정지현이 투자 실패로 많은 돈을 잃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정지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지현은 레슬링 체육관을 7개월째 운영 중이라고 밝히며 체육관 창업 이유에 대해 “투자를 잘못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코치 월급만으로는 부족하겠다’ 싶어서 (체육관을 열었다)”고 털어놨다.

 

정지현은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며 전 재산의 약 70~80%를 잃었다고 한다. 그는 “그걸(암호화폐 투자)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정지현은 “혹시 (국가대표) 연금을 일시불로 당겼냐”는 질문에 “다행히 그건 안 했다”고 답했다.

 

정지현의 아내 정지연은 투자를 반대했다며 “제가 반대하니 상의하지 않고 투자를 해서 손해를 많이 봤다”며 속상해했다. 정지현은 “제가 투자에 있어서 공격적이었다. 앞으로는 (아내 말을) 잘 들을 것”이라며 후회했다.

 

한편, 정지현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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