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은 몸 상태죠.”
프로야구 롯데 캡틴 전준우는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까. 전준우는 지난 5월 중순 오른쪽 종아리 힘줄 미세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치료를 받는 등 재활에 매진했다.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서 홈런을 때려냈다. 당초 22일 경산에서 열리려던 삼성과의 2군 경기에도 나설 계획이었다. 아쉽게도 비로 취소됐다. 25일 상동 NC전까지 소화한 뒤 콜업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준우는 롯데 타선에 힘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자원이다. 올해도 부상 전까지 40경기서 타율 0.314(159타수 50안타) 7홈런 등을 때려냈다. 22일 기준 롯데 팀 타율은 0.278로 전체 4위다. 중위권이지만 다소 기복이 있다. 대타 타율 0.229로, 승부처에서 쓸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은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준우의 복귀와 관련해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2군서 네 타석 정도 더 소화하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