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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이어 잠실까지… KT-LG 맞대결 우천취소, 23일 DH 예고

입력 : 2024-06-22 15:59:47 수정 : 2024-06-22 15: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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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야구장에 대형 방수포가 깔려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연이은 취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한화-KIA전 그리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두산-삼성전에 이어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예정된 KT-LG전까지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일찌감치 예고된 비가 서울 전역에도 이어진 결과다. KBO는 광주와 대구를 연달아 취소한 이후, 서울의 빗줄기 상태를 살펴보며 경기 진행 여부를 끝까지 고려했으나 오후 3시35분을 기점으로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연기된 KT와 LG의 맞대결은 앞서 광주, 대구와 마찬가지로 23일 더블헤더로 펼쳐질 예정이다. KBO는 올해부터 주말 3연전 중 금, 토요일 경기가 취소되면, 다음날(토 혹은 일요일) 더블헤더 경기를 갖겠다고 공표했다. 잦은 우천 취소로 리그 일정이 기약없이 밀리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일요일 경기 취소 시에는 월요일로 경기가 넘어가지 않는다. 혹서기가 찾아올 7, 8월에도 이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더블헤더 1차전은 오후 2시에 시작된다. 2차전은 1차전 종료로부터 40분 후 플레이볼이 선언된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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