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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내가 갑질 연예인 대명사?… 실제론 해롭지 않고 부드러운 사람”

입력 : 2024-06-21 08:51:11 수정 : 2024-06-21 16: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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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자신에게 씌워진 갑질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충격) 고현정 세안법의 출처는 고현정이 아니다? 사랑스러운 '쌉T' #고현정 이모지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고현정은 '사람들이 보는 고현정과 내가 보는 고현정은 어떠냐'는 질문에 "여러분은 내가 일하는 모습이나 기사로 접하니까 강하고 씩씩한 모습을 많이 보실 거다. 하지만 나도 억울한 일도 많고 세상사에 공감하는 면도 많다. 밖에서 일할 때 완벽하게 하려다 보니 그런 모습을 좋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프로페셔널하게 넘기지 못할 때도 있어 속상하다"고 털어놓았다.

 

고현정은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 식탁'에 출연해 '저 생각보다 착해요'라는 말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이 말을 하면 또 회자가 될 것 같은데, 한동안 나를 갑질한다고들 하더라. 내가 그걸 원 없이 해보고 그런 소리를 들으면 억울하지도 않겠다. 사석에서 그런 이야기를 잘 안 해서 꾹꾹 눌러왔는데, 재형 오빠와는 친분이 있어서 이야기를 하게 됐다. 난 해롭지 않고 부드럽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성격에 대해 "밖에 알려진 나는 진취적이고 앞장서서 '이래라저래라' 하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건 맡은 캐릭터가 그런 거지 실제로 나는 수줍음이 많다"고 밝혔다.

 

10년 뒤의 자신과 현재의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 "10년 뒤의 나에게는 계속 격려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팬들에게는 '요정 식탁' 출연 전까지는 내가 뭘 해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정 식탁' 댓글을 보고 엉엉 울었다. 정말 몰랐다. 직접적인 피드백을 처음 받아서 모든 댓글을 세 번 정도 읽었다.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뭉클했고, 사랑한다. 여러분의 모든 일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잘되실 거다. 그리고 나도 잘될 거다. 우리 함께 하자"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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