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진경과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18일 이현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버진로드에 잔디 깔아 놓은 신부 어떤데. 우리 구척 막내 진경이 시집가는 날. 버진로드에 잔디 깔아버린 신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전날 서울 모처에서 열린 김진경과 김승규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특히 김진경을 축하하기 위해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팀을 이뤘던 모델 아이린, 송해나, 차서린, 허경희, 진정선, 김진경, 요요 등이 참석했다.
이어 이현이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진경이. 그리고 누구보다 멋있었던 신랑 승규. 잘 살아!! 행복해야 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현장에는 축구선수 손흥민, 조규성, 황희찬, 김민재, 이승우, 황인범 등이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앞서 11일 김진경은 “축구를 시작하고 참 많은 게 달라졌는데, 이렇게 내 삶에 깊이 들어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나랑 똑같은 사람, 남자 김진경을 만났다”며 “서로 몸 관리 경쟁을 하며 건강하고 재미나게 살아보려고 한다. 우리의 새로운 시작, 그 여정에 함께 해주고 축하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진경은 1997년생으로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3’에서 준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구척장신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김승규는 1990년생으로 골키퍼로 200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는 10여 년간 한국 축구 대표팀 골문을 지켜온 선수이기도 하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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